과기정통부, 디지털미디어 청년 인재 양성 계획 밝혀

과기정통부, 디지털미디어 청년 인재 양성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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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미디어 분야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미디어 스킬업 캠프’ 과정에 참여할 기업과 ‘방송미디어 진로·직업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특성화고를 각각 2월 24일부터 3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급변하는 디지털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자, 디지털미디어 분야 산업현장 수요 맞춤형 인재를 적기에 육성하도록 ‘진로탐색단계-성장단계-취·창업단계’에 이르는 전주기 인재양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진로탐색 단계인 ‘방송미디어 진로·직업 캠프’는 방송미디어 현업 전문가를 방송․영상 분야 특성화고와 대학교에 강사로 파견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초고화질(UHD) 촬영 및 중계 등 실무교육을 최고 전문가에게 직접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경험한다.

특성화고 대상 ‘방송미디어 진로·직업교육’은 2월 중 모집공고를 거쳐 10개교를 선정하고, 최대 32시간(4월~10월)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 특성화고 대상 고교학점제가 도입됨에 따라 시범학교를 선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대학교 ’학점연계 교육‘은 모집공고(4월)를 통해 5개교를 선정하고, 7월~12월 학교별로 교육(1개교당 60시간)을 실시한다.

올해 새롭게 착수하는 ‘미디어 스킬업 캠프’ 과정은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자, 청년(만 19세~34세) 대상으로 6개월에 걸쳐 콘텐츠 기획, 제작 및 글로벌 유통 등 전 단계를 실전에서 훈련할 수 있는 심화교육 과정이다.

국내 미디어 기업(제작사, 방송사, OTT 사업자 등)이 직접 교육과정 기획 및 운영에 참여하게 되고, 선발된 학생(최대 40명)들은 기획단계 집체과정(2개월)을 거쳐 참여기업에서 팀별 프로젝트 기반 제작단계(촬영·후반작업 등) 수업(4개월) 및 멘토링을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

청년들의 채용단계를 지원하는 ‘방송미디어 산업체 현장교육’은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우수 미디어 기업과 참여 학생(20명) 직접 연계를 통해 현장에서 4개월간(3월~6월) 인턴십을 강도 높게 진행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에 입각해 청년들이 더 많이 도전하고, 더 크게 성장하고,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디지털미디어 분야 예비인력의 발굴·성장부터 현업인 재교육까지 전주기적으로 아우르는 인재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로·직업 교육’ 참여학교와 ‘미디어 스킬업 캠프’ 참여기업 신청은 2월 24일부터 3월 18일 24:00까지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전파진흥협회 누리집(http://ww.atic.ac)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