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방송 장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송 장비 세일즈업 챌린지’ 사업을 오는 3월 7일부터 4월 6일까지 공고한다고 밝혔다.
방송 장비 세일즈업 챌린지 사업은 국내 중소 방송 장비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 지원 분야는 크게 제품 개발 및 인증 데모 제작 등 상품화 분야와 전시회 참가, 해외 마케팅 홍보 등 해외 진출 분야로 나뉜다.
국내 중소기업에서 원하는 지원 분야를 선택해 신청하면, 기술 경쟁력 평가 등을 거쳐 20개 내외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별 최대 3천만 원 이내에서 차등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올해 4월 세계 최대 방송 장비 전시회 2024 NAB Show에서 ‘한국 방송기술 테마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차세대 방송 시스템(ATSC 3.0) 기술 등 한국의 혁신적인 방송기술 역량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으로, 특히 한국전파진흥협회와 미국 방송사 싱클레어 간에 ATSC 3.0 실증, 세계 시장 수요 공동 발굴 등 해외 전략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그간 정부는 방송 장비 실증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통해 미국 방송사에 ATSC 3.0 기반의 차세대 방송 송출 시스템을 수출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글로벌 협력과 혁신 방송기술 홍보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