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경기도, ‘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 MOU 체결 ...

방통위-경기도, ‘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 MOU 체결
2019년 하반기 개관 예정…경기도민의 미디어 참여 기회 확대

1300

[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0월 24일 오후 4시 경기도 남양주시청 회의실에서 경기도와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허욱 방통위 부위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광한 남양주시장, 신태섭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방통위와 경기도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지금공공주택지구 부지면적 905㎡에 연면적 약 2,337㎡ 규모로 방송통신발전기금 50억 원, 시비 87억 원 총 1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송제작 및 교육 시설 등을 구축하고 2019년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방통위와 경기도는 설립 공간 제공, 센터 운영 및 운영비 분담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과 관련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시청자가 미디어센터의 시설과 장비를 이용해 직접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방송시설·장비를 대여하고 있다.

방통위는 2005년 부산에 이어 광주(2007년), 강원·대전·인천(2014년), 서울(2015년), 울산(2016년)에 시청자미디어센터를 개관했으며, 2019년 경기(남양주시)에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추가 건립하고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허욱 부위원장은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으로 1,300만 경기도민의 미디어 접근 기회와 참여를 보장하는 발판이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공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돼 2019년부터 성공적인 첫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