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감소세 접어든 ‘넷플릭스’, 직원 150여 명 정리해고

가입자 감소세 접어든 ‘넷플릭스’, 직원 150여 명 정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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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세에 접어든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직원을 정리해고 했다.

5월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직원 150명을 정리해고 했다. 해고된 150명은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직원들로, 넷플릭스 전체 직원의 2%에 이른다. 넷플릭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성장 둔화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전 세계 유료 가입자가 20만 명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유료 가입자가 감소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넷플릭스는 2분기에도 가입자 200만 명이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넷플릭스는 연내 광고 요금제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