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EBS국제다큐영화제 8월 21일 개막

제14회 EBS국제다큐영화제 8월 2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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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제14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 2017)가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EIDF 2017은 ‘다큐로 보는 세상’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EBS 디지털통합사옥, 메가박스 킨텍스, 아트하우스 모모 등 고양시 일원과 서울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상영관 및 EBS1 TV로 24개국 70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또, 국내외 최고 강사진을 망라한 다큐멘터리 교육의 장인 Doc 캠퍼스를 22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하고, 25일과 26일 일산 호수공원과 서울 청계천에서 동시에 야외상영을 진행해 다큐멘터리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유명 감독들의 다큐멘터리 근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 2016년 베니스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클래식 상을 받은 <프랑스 영화학교 입시 전쟁 The Graduation>, <도베르만>을 연출해 신성으로 이름을 떨친 얀 쿠넹의 특별한 다큐멘터리 <베이프 웨이브 Vape Wave>, 컴필레이션 필름의 대가 빌 모리슨의 신작 <도슨 시티: 얼어붙은 시간 Dawson City: Frozen Time>, 2017년 칸 감독주간에 소개된 거장 아모스 기타이의 신작 <서안 지구 비망록 West of the Jordan River: Field Diary Revisited> 등이 EIDF 2017을 찾는다.

또, 대중적인 재미를 더해 유명 배우들이 참여한 다큐멘터리들도 다수 선보인다.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존 버거의 사계>를 통해 작년 EIDF에서 만날 수 있었던 배우 틸다 스윈튼은 올해 프로듀서와 내레이터로 참여한 <바그다드에서 온 편지 Letters from Baghdad>로 다시 돌아온다. <더 랍스터>의 콜린 파렐은 자신의 고향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어둠이 오기 전에 It’s Not Yet Dark>에 참여했다.

2016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거장의 일대기 <켄 로치의 삶과 영화>, ‘트윈 픽스, 25년 후’로 돌아온 데이빗 린치의 삶과 예술을 담은 <데이빗 린치: 아트 라이프>, 작년 타계하여 전 세계의 추모를 받은 데이빗 보위를 재회할 수 있는 <데이빗 보위: 지기 스타더스트 마지막 날들>, ‘비포’ 연작과 <보이후드> 등으로 사랑받는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에 관한 다큐 <리처드 링클레이터: 꿈의 연대기>도 올해 EIDF가 자랑하는 작품들이다.

한편 모바일 기반 다큐멘터리 제작을 고무하고자 ‘내 손 안의 다큐 – 모바일 단편 경쟁 부문’을 신설했다. 공모 후 예심을 거친 9편을 영화제 기간 중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영하고 시상한다. 이외에 세계의 VR 다큐멘터리 화제작을 국내에 소개하는 ‘VR 다큐 특별전’이 EBS 디지털통합사옥 1층에서 열리며, 전편 무료 상영된다. 감독, 연구자, 평론가, 관객이 한 자리에 모여 영화를 관람한 뒤 극장에서 다큐멘터리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다큐 콘서트’도 열린다.

개막작으로 청소년들이 문학과 음악, 미술 교육 속에 성장해가는 모습을 생생히 담아낸 <나의 시, 나의 도시 Unarmed Verses>를 선정했다. 찰스 오피서 감독의 <나의 시, 나의 도시 Unarmed Verses>는 올해 핫독스국제다큐영화제 캐나다 다큐멘터리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지역 사회 공동체가 교육에 미치는 역할을 섬세하게 포착한 수작이다.

이번 EIDF 2017은 경쟁 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와 ‘월드쇼케이스’, ‘어린이와 교육’ 등 8개 섹션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지역 사회 공동체가 교육에 미치는 역할을 조망하는 ‘EIDF 포커스: 어린이와 교육’ 부문을 강화하여 북유럽 유치원과 어촌, 난민센터 등 사는 곳과 언어는 달라도 아이들이 세상의 미래임을 다시 깨닫게 하는 9편의 작품을 준비했다. 세계 어린이들의 다양한 삶을 보여주는 <저스트 키즈> 등 일상과 교육의 유기적 관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우는 최신 다큐멘터리들을 집중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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