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고객 전용 모바일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인 U+프로야구를 5월 한 달 동안 타사 고객에게도 오픈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KT 고객도 5월 1일부터 구글스토어, 앱스토어(애플), 원스토어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U+프로야구 앱을 다운로드 받아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서비스를 5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U+프로야구 서비스를 타사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체험용 앱을 별도로 제작했는데, 이 앱에서도 U+프로야구의 ‘포지션별 영상’, ‘득점장면 다시보기’, ‘상대 전적 비교’, ‘TV로 크게 보기’ 등 4대 핵심기능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3월 24일 국내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출시된 U+프로야구는 다른 앱이나 TV중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편의 기능으로 오픈 한 달여 만에 이용자수 50만 명(4월 25일 기준)을 돌파하며 국내 프로야구 대표 중계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서비스 이용 패턴 분석 결과 고객들은 현재 대결 중인 투수와 타자의 상대 전적을 실시간 중계 화면에서 보는 ‘상대 전적 비교’ 기능을 가장 많이 활용했으며, ‘득점 장면 다시보기’, ‘포지션별 영상’ 순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출시 후 LG유플러스는 매장 및 각종 온라인 채널을 통해 “타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야구팬들도 U+프로야구를 체험할 기회가 필요하다”는 고객니즈가 많음을 확인했다.
이에 서울 잠실야구장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U+프로야구를 활용해 경기를 중계하는 대규모 체험 부스를 운영한 데 이어 이번에는 타사 고객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도록 ‘맛보기 체험 마케팅’을 기획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외부 전문가와 협업하며 기획 단계부터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개발한 서비스인 만큼 자체 조사 결과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국내 프로야구 예상 관람객 수가 천만을 바라보는 만큼 보다 많은 고객들이 U+프로야구를 이용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