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보다가 바로 상품 구매…T-커머스 활성화되나?

TV 보다가 바로 상품 구매…T-커머스 활성화되나?

701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SBSLG유플러스와 함께 인터넷TV(IPTV) 및 스마트폰 기반의 실시간 장면 연동형 T-커머스 서비스를 국내 최초 출시한다고 71일 밝혔다.  

T-커머스는 TV에 기반한 전자상거래(TV based e-Commerce)TV를 통해 상품 정보를 검색하고 주문 및 결제까지 논스톱으로 할 수 있는 양방향 디지털 방송 서비스다. 예를 들면, 드라마를 보다가 주인공이 신은 운동화가 마음에 든다면 TV 리모컨을 이용해 바로 사업자가 등록한 쇼핑 코너로 이동해 운동화를 선택하고 결제 버튼을 누르면 끝이다. 단 몇 번의 버튼 누름으로 바로 그 자리에서 TV 화면을 통해 보고 있는 운동화를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SBSLG유플러스가 이번에 선보이는 T-커머스는 TV 시청자에게 광고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TV 시청 중 간접광고(Product Placement, PPL) 상품 정보를 받아보고 바로 구매하거나 광고 방송 중에 프로모션 참여 및 광고 상품 구매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화면에 상품 안내 표식이 나올 때 리모컨의 빨간색 버튼을 누르면 해당 상품에 대한 정보 또는 구매 페이지를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도 있어 TV 시청을 방해받지 않고 이용 가능하다.

SBS실시간 장면 연동형 T-커머스는 방송사와 통신사, 중소기업이 동참하는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신규 서비스 발굴과 방송 부가서비스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BSLG유플러스는 시청자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머스형 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커머스 솔루션 제공사 펀진과 제휴해 관련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연동 시험을 수행했다.

양사는 7월부터 SBSSBS 골프 채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SBS E, SBS 플러스, SBS 스포츠, CNBC, MTV 7개 채널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