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월 26일 ‘2017년 제4차 위원회’를 열고 tbs-eFM의 다국어 편성 비율 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tbs-eFM은 중국어 방송의 추가 편성을 위해 다국어 편성 비율 변경을 방통위에 요청한 바 있다. tbs-eFM의 방송 구역인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의 등록 중국인은 총 41.6만 명으로 전체 등록 외국인 70.4만 명 중 59.2%(2016년 9월 30일 법무부 통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방통위는 지역별 다국어 방송의 수요를 고려해 편성 비율 변경을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이를 승인했다. 이로써 tbs-eFM는 변경 전 영어 22시간, 중국어 2시간에서 영어 20시간, 중국어 4시간으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