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시청자미디어재단이 SNS 허위정보 판별 실습 콘텐츠 ‘체크톡’(Checktalk)을 7월 12일에 공개했다.
‘체크톡’은 누구나 접하는 각종 허위정보 형식을 소재로 일상적인 정보 확인 방법을 실습해볼 수 있는 팩트체크 교육용 콘텐츠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허위정보 예방과 팩트체크 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팩트체크 교육 강사와 함께 이번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체크톡’은 우리 주변 인물 5명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형식이다. 이용자는 친구, 동생, 선배 등 우리 주변 지인이 공유하는 정보를 한 단계씩 확인하며 검증 요령을 체험할 수 있다.
채팅방에서 전달받은 메시지를 클릭하면 ‘팩트체크 시작하기’와 함께 정보를 확인하는 질문이 나온다. 이용자가 질문에 답을 하면 해당 정보를 확인할 때 유의할 점을 알려준다. 이 과정을 통해 이용자들은 쉽게 정보 확인 과정을 이해하고 다양한 유형의 정보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학습할 수 있다.
각 채팅방의 메시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쉽게 퍼질 수 있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뉴스, 인플루언서 게시물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딥페이크’ 영상의 경우에는 딥러닝 기반 버추얼 휴먼 ‘루이’ 제작사 ‘디오비 스튜디오’가 참여해 실제 AI 기술을 적용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체크톡’은 HTML 방식으로 제작돼 누구나 쉽게 PC나 모바일로 바로 체험할 수 있으며 ‘팩트체크넷’(factchecker.or.kr) 팩트체크 가이드에 공개한 QR코드로 각 채팅방에 바로 접속 가능하다. 추후 교육 활용 가이드북도 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