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전문 인력이 없어도 손쉽게 기능을 추가‧확장할 수 있는 ‘TKS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월 3일 밝혔다.
TKS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부터 플랫폼 설치 및 운영,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운영 등 전 과정을 신청 화면에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등의 복잡한 과정이 필요 없는 것이다.
TKS클라우드 서비스의 주요 기능은 각종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 및 배포 소프트웨어를 다양한 조합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기업 고객은 출시 속도, 비용 절감 등 상황에 가장 적합한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SK브로드밴드는 2019년 SKT의 컨테이너 플랫폼을 도입해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기존 대비 50% 정도 절감했고, 서비스 업데이트를 업무 시간에도 여러 차례 할 수 있었다. 또, TKS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로 빠르게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TKS클라우드 서비스의 기반 기술은 아마존 AWS뿐만 아니라 MS의 애저(Azure) 등과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고객사들의 자체 클라우드나 데이터센터에도 적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확장 기능도 제공한다.
SKT는 이번 출시 버전에서는 우선 아마존 AWS 전용 서비스만 제공하며, 고객사가 AWS가 아닌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로 요청할 경우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TKS클라우드는 서비스를 구성하는 기반 기술까지 모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공개하고 있다. TKS클라우드서비스를 사용하면서 특정 회사의 솔루션이나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오픈소스 기술 기반으로 손쉽게 역량을 쌓아 갈 수 있으며, 필요시 내재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이동기 SKT 클라우드Tech담당은 “TKS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기업의 앱 현대화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SKT는 다양한 기업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확장 및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지속해서 추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