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현대해상, AI 기반 보험 서비스 구축 위해 맞손 ...

SKT-현대해상, AI 기반 보험 서비스 구축 위해 맞손
AI 솔루션‧인프라 도입 등 보험 서비스의 AI 전환 위한 전방위 협력

308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과 현대해상은 AI 기술을 활용해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유경상 SKT CSO(Chief Strategy Officer), 정경선 현대해상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월 14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력은 보험 서비스 영역에 AI를 적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보험과 ICT 사업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발굴하는 등 양사의 서비스‧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먼저, 양사는 보험의 AI 전환 차원에서 AI 기반 보험 서비스 구축을 검토한다. 현대해상의 보험 비즈니스에 SKT의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SKT가 보유한 AI 언어 모델인 ‘에이닷 엑스(A.X)’ LLM을 보험 업무에 적용해 고객 문의에 빠르고 정확하게 답하는 AI 콜센터 및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고, 현대해상 구성원 전용 LLM 프로세스 구축 등 업무 효율성 제고에도 나선다.

양사는 SKT의 에이닷 앱 내에서도 현대해상의 주요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나아가 에이닷의 통역콜 기능을 활용해 고객 저변을 외국인으로 확대하는 등 양사의 핵심 역량인 통신 및 보험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 모델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유경상 SKT Strategy & Development담당(CSO)은 “현대해상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보험 산업에서 AI 기반의 고객가치 혁신이 가속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T는 다양한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에게 AI 기술 접목을 통해 AI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빠르게 도약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선 현대해상 CSO는 “글로벌 AI 컴퍼니를 표방하는 SKT와의 긴밀한 협력에 나서 기대가 크다“며, “에이닷 등 SKT의 앞선 AI 기술을 통해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