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에 이프랜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경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1만 6,000여 개의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10월 16일 밝혔다.
이번 신규 아이템 추가로, 이프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은 기존 4,000여 종에서 총 2만여 종으로 5배 이상 늘었다.
SKT는 “이프랜드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본격적인 이프랜드 수익 구조 정립을 위해 경제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재화를 유료와 무료로 구분하고, 유료 재화 ‘스톤(Stone)’을 도입했다. ‘스톤’은 앱스토어에서 인앱결제로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 재화 ‘포인트’는 기존과 동일하게 출석, 미션 수행, 이벤트 참여로도 획득할 수 있다.
유료 재화 ‘스톤’은 아이템 구매 및 호스트 후원에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특정 이프홈을 방문하거나, 이프스퀘어에서 열리는 대규모 밋업(Meet-up) 행사에 참여해 호스트를 후원하는 것이 가능하다.
무료 재화 ‘포인트’는 기본 아이템 구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SKT는 포인트로만 구매하거나 참여할 수 있는 상품이나 이벤트를 별도 구성해 이프랜드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재미 요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경제 시스템 도입으로, 이프랜드 인플루언서들은 이프홈과 이프스퀘어에서 열리는 ‘밋업’ 행사를 통해 ‘스톤’으로 후원을 받아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 코스튬등 아이템을 이프랜드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하고, 이프랜드의 자체 심사를 거쳐 코스튬 상점에 업로드해 수익을 거둘 수 있다.
SKT는 “이번 경제시스템 도입으로 이프랜드를 기반으로 하는 인플루언서와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의 활동을 보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면서 “동시에 이용자에게 다양한 프리미엄 아이템을 지속해서 제공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담당은 “이번 경제 시스템 도입은 이프랜드에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과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사용자에게 풍부한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는 성장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