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CT 관련 사업 영업이익 64.1% 증가 ...

SK텔레콤, ICT 관련 사업 영업이익 64.1% 증가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ICT 관련 사업 전체 매출의 31.8%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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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1년 1분기 매출 4조 7,805억 원, 영업이익 3,888억 원, 순이익 5,72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5월 11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4%, 29% 증가한 것으로, 미디어·보안·커머스 등의 사업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New ICT 관련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조 5,21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64.1% 증가한 1,034억 원으로 나타났다. New ICT 핵심 사업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1.8%에 달한다.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 및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17.6% 증가한 9,670억 원, 영업이익은 98.9% 늘어난 754억 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융합보안 사업(S&C사업)은 ADT캡스와 SK인포섹 합병법인의 출범을 맞아 기존 보안사업에서 Safety & Care 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동기 대비 20.3% 증가한 3,505억 원, 9.4% 증가한 278억 원을 기록했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루어진 커머스 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 성장한 2,037억 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사업부는 비대면 소비 증가로 심화되는 시장 경쟁 속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동통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조 9,807억 원을 기록했다. 상용화 만 2년을 맞은 5G 서비스는 1분기 말 기준 가입자 674만 명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