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국내 두 번째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거점 ‘5GX 에지존(Edge Zone)’을 서울 지역에 새롭게 구축했다고 6월 7일 밝혔다.
‘5GX 에지존’은 SKT 5G MEC(Mobile Edge Computing)와 AWS 웨이브렝스(AWS Wavelength)를 구축한 거점으로, 5G와 클라우드가 만나는 최단 경로에 위치해 네트워크 지연을 최소화하게 돕는다.
AWS 웨이브렝스는 5G 네트워크에서 AWS 컴퓨팅 및 스토리지 서비스를 포함해 매우 적은 대기 시간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며 확장하기 위한 모바일 에지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5GX 에지존에 위치한 ‘5G 에지 클라우드’에 접속하면 AWS와 동일한 개발 환경에서 초저지연 앱을 구현할 수 있다.
양 사는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협력을 위해 지난 2020년 대전에 국내 최초 5GX 에지존을 구축한 바 있으며, 초실감형 미디어·클라우드 게임·로봇 등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는 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김명국 SK텔레콤 클라우드 사업 담당은 “두 번째 ‘5GX 에지존’을 서울에 구축함으로써 수도권에 집중된 다양한 신규 서비스 수요를 에지 클라우드 중심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됐다”며, “5G 에지 클라우드가 게임, 미디어, 제조, 헬스케어 등 산업별 혁신을 발굴하는 핵심 인프라로 확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