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R 오픈갤러리’, 공개 2주 만에 사진 3000여 장 게시 ...

SK텔레콤 ‘AR 오픈갤러리’, 공개 2주 만에 사진 3000여 장 게시
레서판다·알파카 등 AR동물과 찍은 사진 SNS로 공유하며 인기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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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AR 기반의 동물 사진을 다른 사용자와 함께 보고 즐기는 ‘AR 오픈갤러리’ 서비스가 공개 2주 만에 약 3000여 장의 사진이 올라오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AR오픈 갤러리는 기존의 ‘점프 AR(Jump AR)’ 애플리케이션 내에 신설한 기능으로, 이용자들이 찍은 AR 기반 동물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마음에 드는 사진과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고,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감상하고 친구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이같은 ‘AR오픈갤러리’ 서비스의 인기는 주변 구조물의 위치와 높낮이, 공간감 등을 고려해 동물의 모션을 자연스럽게 AR 기술로 구현해 기존의 스티커 사진 대비 동물들의 생생하고도 다양한 모습을 담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AR오픈 갤러리 도입 화면에는 ‘레서판다’와 같이 팔을 번쩍 든 모습으로 사진을 찍거나 티라노사우스가 빌딩 로비층에서 걸어 다니고 있는 모습, 어린이가 판다와 장난감용 유모차를 마주 밀고 있는 모습 등의 사진이 다수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에 있는 어린이들이 레서판다나 알파카, 웰시코기 등 귀여운 AR 동물을 배경으로 재밌고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사진을 올리면서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오픈 갤러리에 공유된 사진 중에는 어린이가 집안에서 AR 동물들과 함께 놀고 있거나, 집안 거실이나 이불, 식탁 등의 소품을 배경으로 AR 동물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또는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다.

‘점프AR’은 또 AR동물원 소식을 전하는 코너를 마련하고, 동물 인기투표인 ‘점프 배틀’ 등 추가해 이용자들이 AR 동물원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이 귀여운 AR 동물들과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공유할 수 있는 AR오픈 갤러리 서비스에 반응하고 있다”며 “더욱더 쉽고 재밌는 AR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