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상공망 테스트’ 성공리 마무리 ...

SK텔레콤, ‘5G 상공망 테스트’ 성공리 마무리
고흥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 비행항로에 5G 상공망 연내 구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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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SK텔레콤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시험장 인근에서 5G 상공망 관련 시범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8월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고흥에 시범 구축한 상공망에서 통신 품질 측정 드론을 운용해 통신 고도와 거리를 기준으로 서비스 품질을 점검했다. 그 결과, UAM 운항 고도인 고도 300~600m에서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연내 고흥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비행항로 중 일부 구간에 5G 상공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5G 상공망은 SK텔레콤이 속한 K-UAM 드림팀 컨소시엄뿐만 아니라 실증에 참여하는 다른 컨소시엄 및 기관에도 제공해 자체 네트워크를 확보하지 않았더라도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도심 실증에 대비해 수도권 일부 지역에도 5G 상공망 인프라를 시범 구축했으며, 관계 기관과 협업해 도심 환경에서 최적의 상공망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하민용 SK텔레콤 CDO(Chief Development Officer, 최고사업개발책임자)는 “안정적인 UAM 서비스를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의 5G 상공망 구축이 필수”라며, “6G 시대 지상과 상공을 아우르는 통신으로 진일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