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 ...

SK텔레콤,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
매출 4조 4,504억 원, 영업이익 3,020억 원, 순이익 3,068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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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이 2020년 1분기 싷적을 5월 7일 발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4조 4,504억 원, 영업이익 3,020억 원, 순이익 3,06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 및 New Biz. 부문 성장으로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G 주파수 비용을 포함한 5G 네트워크 투자 비용 등으로 6.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영향 등으로 17.9% 줄었다.

SK텔레콤의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2조 9,228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로밍 매출 감소, 이동통신시장 성장 둔화 등의 영향이 있었으나 5G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작년 2분기부터 이동통신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전 산업 영역을 통틀어 최초로 23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를 달성하고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265만
명을 확보하는 등 5G 시대에도 1위 통신 사업자로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SK텔레콤은 클라우드 게임, AR/VR 등 차별화된 5G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5G 서비스와 고객 혜택을 연계한 ‘5G 클러스터’ 기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양한 국내외 사업자들과의 초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유용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면서, 최대 100명까지 다자간 통화를 지원하는 ‘T그룹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언택트 시대 성장 사업으로 주목 받는 게임 부문에서는 지난 3월 싱텔, AIS와 ‘게임 플랫폼 합작회사’를 설립해 게임 전문 커뮤니티 및 게임 미디어 콘텐츠 제공 플랫폼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e스포츠 전문 기업 ‘T1’은 BMW 그룹과 스폰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윤풍영 SK텔레콤 Corporate센터장은 “회사의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지난 3년간 MNO, 미디어, 보안, 커머스 중심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며 “4대 사업 영역의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해 위기 상황을 전략적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