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청소년 ICT 정보 격차 해소 위해 경기도 방방곡곡 찾아나선다 ...

SK텔레콤, 청소년 ICT 정보 격차 해소 위해 경기도 방방곡곡 찾아나선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및 콘텐츠 복지 실현을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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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SK텔레콤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은 6월 21일 경기도 용인 장평초등학교에서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및 콘텐츠 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014년부터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ICT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이러한 뜻을 같이하면서 이번 MOU가 이뤄지게 됐다.

SK텔레콤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은 6월부터 경기 지역 초등학교 및 지역 축제에서 어린이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함께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이동형 ICT 체험관인 ‘티움(T.um) 모바일’의 다양한 ICT 체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고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개발한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를 더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경기콘텐츠진흥원에 티움 모바일의 증강현실(AR), VR, 홀로그램 등으로 구성한 첨단 ICT 체험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하며,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와우스페이스’의 VR로 배우는 역사, 과학, 예술, 한자, 과학 등의 교육 콘텐츠와 함께 체험 운영을 맡는다.

이번 MOU로 티움 모바일은 경기도 각 지역에 기존 대비 크게 증가한 연간 20회 이상 방문할 예정으로, 많은 어린이이 다양한 첨단 ICT 기술을 체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움 모바일은 미래 직업 연구소, 알버트 코딩 스쿨, VR 열기구, VR 잠수함 ‘익스트림 서브마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 직업 연구소는 AR·VR·홀로그램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이 진로 적성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직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홀로그램으로 구현한 가상의 ‘미래 직업 연구소장’이 교육부에서 제공한 직업 흥미 검사를 돕고, 결과에 따라 AR·VR 기술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알버트 코딩스쿨은 SK텔레콤의 교육용 스마트 로봇 ‘알버트’,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코딩 교육 프로그램으로, 코딩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VR 열기구는 VR 기기를 쓰고 열기구에 올라타 미래 IoT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VR 잠수함은 가상공간 속에서 실제 바닷속을 탐험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장점이다.

SK텔레콤은 청소년들의 체계적 ICT 체험을 돕기 위해 VR 전문가단도 운영한다. VR 전문가단은 경기대 첨단미디어테크랩에서 운영하는 ‘가상현실 전문가 육성 과정’을 이수한 경력 단절 여성들로 구성됐다. 전문가단의 70%가 경력 단절 경험이 있는 50대 이상의 여성으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 VR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SK텔레콤은 VR 전문가단 도입을 통해 어린이들의 원활한 체험 지원은 물론 경력 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 증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용철 SK텔레콤 Comm.센터장은 “본격적인 5G 시대에 민관이 협력해 청소년에게 첨단 ICT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ICT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