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SK브로드밴드는 각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스트리밍 채널 등의 서비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제트(PlayZ)’를 1월 25일 선보였다.
플레이제트는 웨이브·티빙·왓챠·아마존프라임비디오·애플TV+ 등 국내외 5개 OTT와의 제휴로 콘텐츠 통합 검색과 가격 비교를 가능하게 해준다. 예컨대, 특정 영화를 검색하면 시청 가능한 OTT 애플리케이션 및 가격 정보 등이 노출되고 원하는 OTT 플랫폼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제휴 OTT를 점차 확대해 ‘OTT 포털’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비스 가입 약정이 필요 없는 FAST 플랫폼 ‘채널Z’에서 디지털 스트리밍 채널 32개를 시청할 수도 있다. 광고 기반 무료 방송 플랫폼인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채널Z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 웹예능 ‘워크맨’ 등 예능과 영화, 드라마, 스포츠,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출시 초기에 스트리밍 채널 30여 개를 제공하고 향후 콘텐츠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플레이제트는 게임과 노래방 등 TV 화면을 활용하는 엔터테인먼트 앱도 서비스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는 플레이제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받은 앱을 사용할 수 있다. 구글 크롬캐스트 기능과 음성 검색을 위한 구글 어시스턴트도 지원한다.
플레이제트는 TV뿐만이 아니라 PC, 노트북에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용자는 언제 어디서든 플레이제트를 활용해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플레이제트의 가격은 7만9천 원이다. SK브로드밴드는 출시 기념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구매 후 본인인증을 완료한 고객에게 웨이브·티빙·왓챠 1개월, 애플TV+ 3개월 등의 OTT 이용 쿠폰을 제공한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홈엔터테인먼트 담당은 “플레이제트는 이용기간 약정이나 기본료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이라며 “콘텐츠, OTT 제휴 강화 및 편의성 높은 서비스 구현으로 차별화해 고객 사용시간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