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데이터 기반의 ‘콘텐츠별 화질 최적화 시스템’ 구축

SK브로드밴드, 데이터 기반의 ‘콘텐츠별 화질 최적화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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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새로운 기술인 ‘콘텐츠별 화질 최적화 시스템(Per-Title 시스템)’을 적용해 B tv VoD 화질을 개선한다고 11월 5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콘텐츠별 화질 최적화 시스템(Per-Title 시스템)’은 품질 데이터에 기반한 기술로서 10월부터 선보이는 B tv VoD 콘텐츠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적용되는 데이터 경험에 따라 점점 더 고도화된다. 내년에는 기존 콘텐츠들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B tv에서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매월 6,000여 편의 신규 VoD 콘텐츠가 품질검증센터의 영상 및 음질 검수를 거쳐 시청자에게 제공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기존에는 운용자의 시각적 판단에 의해 콘텐츠 인코딩이 이뤄졌으나, 해당 시스템 도입을 통해 B tv 고객들은 최상의 품질로 최적화된 화질로 콘텐츠를 감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콘텐츠별 화질 최적화 시스템’은, 예를 들면 ‘화려한 무대에서 움직임이 많은 음악 방송’과 ‘선과 면으로 구성된 애니메이션’을 비교 시, 콘텐츠 성격에 따라 영상의 복잡도 특성이 다르며 그에 맞는 영상 정보량(비트레이트,Bitrate)을 할당해야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 착안했다. 영상별로 복잡도를 분석 후 품질값을 정량화해 자동으로 콘텐츠 인코딩 작업 시, 최적의 영상 정보량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축,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다. 해외의 경우, 글로벌 OTT 사업자인 넷플릭스에서 유사한 시스템으로 서비스 중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만의 화질 최적화 시스템을 통해 시청자들의 고품질 콘텐츠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키고 더욱 더 다양한 VoD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양적, 질적 측면에서 B tv의 VoD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품질 콘텐츠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