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K스토아 손잡고 미디어커머스 사업 확대

SBS, SK스토아 손잡고 미디어커머스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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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드라마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SBS 자회사 스튜디오S는 SK스토아와 미디어커머스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이하MOU)을 진행했다고 5월 2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생활 속 거리두기’ 일환으로 비대면 양식인 ‘스마트 컨퍼런스(온라인)’로 진행했다. SBS는 “SBS 또는 스튜디오S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활용한 방송 상품 공동 마케팅 및 유통 판매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튜디오S와 SK스토아는 지난 1분기에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의 굿즈(드림맨 봉제인형)를 기획, SK스토아를 통해 ‘단독’ 판매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제품은 판매 시작 5분이 채 지나기 전에 완판되면서 2차 판매는 물론 유니폼, 야구모자, 키링 등도 추가로 기획, 판매하는 등 입소문을 타며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양사는 보다 적극적으로 미디어커머스 전략을 추진하는 데 의견을 모았고, 지속적인 시너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MOU를 통해 스튜디오S와 SK스토아는 방송 콘텐츠와 쇼핑을 연계해 상품 선정과 기획부터 판매, 프로모션까지 전략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과 상품을 연계한 공동 마케팅과 유통 판매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한정환 스튜디오S 대표는 “시너지 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고 밝히며 “이번 협약을 통해 스튜디오S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SK스토아의 커머스 사업 노하우를 연계한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