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SBS와 LG전자는 3월 17일부터 5월 말까지 ‘VR UCC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BS와 LG전자가 공동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세븐스타웍스가 후원하는 ‘VR UCC 콘테스트’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상현실(VR) 산업의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콘텐츠 공모전이다.
SBS는 “참가자들의 제작 계획을 심사해 VR 촬영을 위한 전용 카메라와 시청을 할 수 있는 VR HMD 100 세트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사는 VR 콘텐츠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 최우수상 3명에게는 300만 원, 우수상 5명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할 계획이다.
SBS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고품질의 VR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유통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내 최대의 제조사, 이동통신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VR H/W와 플랫폼,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경렬 SBS 기획본부장은 “VR 산업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VR 하드웨어와 VR 영상 플랫폼을 함께 성장시켜 생태계를 갖추고 글로벌 경쟁에 나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선 국내 VR 콘텐츠 생산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이를 쉽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 강조했다.
이번 공모전은 ‘https://tv.sbs.co.kr/VR/vrContest.jsp’ 사이트에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