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노동시간 단축’ 위한 노사 공동 TF 구성

SBS ‘노동시간 단축’ 위한 노사 공동 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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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SBS는 ‘법정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노사 공동 TF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4월 24일 밝혔다.

SBS 노사협의회는 지난 18일 오후 2시 SBS 목동사옥 20층 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 1분기 회의에서 ‘법정 노동시간 단축’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박정훈 사장, 김영섭 드라마본부장, 최상재 전략기획실장, 이동희 경영본부장, 전수진 편성실장 등 주요 경영위원이 참석한 사측은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해 각 본부별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함께 노동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훈 사장은 “내년 상반기에 (새 방안을) 시행하며 시행착오를 걷어내 (2019년) 7월부터는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고, 윤창현 본부장은 “기존의 제작 관행과 시스템, 편성을 전체적‧근본적으로 손보지 않으면 답을 찾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제도 변경과 함께 구성원들을 설득하고 또 이해시키는 게 필요한 부분도 상당히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노측 대표로 참석한 윤창현 SBS노조 본부장, 김규형 사무처장, 심영구 공정방송실천위원장 등은 우선 이달 말까지 각 업무별 개선 방안을 사측이 마련하면 이를 놓고 노사 공동 TF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하고 이후 직능단체들까지 함께 참여해 심도 있게 대책을 준비하자고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