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요한・씨돌・용현’…‘2019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

SBS스페셜 ‘요한・씨돌・용현’…‘2019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역사적 현장에서 헌신해 온 한 남자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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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2019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SBS-TV의 ‘SBS 스페셜 –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씨돌・용현’ 등 총 4편이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에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을 신설했으며, 2019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작 총 64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그간 연기됐던 시상식은 5월 27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개최했다.

2019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으로는 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 등 4개 부문에서 각 1편씩 총 4편을 선정했다.

먼저, 지상파TV 부문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역사적 현장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헌신해 온 한 남자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SBS-TV의 ‘SBS 스페셜 –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씨돌・용현’이 수상했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나라를 빼앗긴 절망적인 시대상황 속에서 뿌리를 내렸던 독립군가의 발달과정을 조명한 KNN의 ‘KNN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4부작 뜨거운 피로 외친 광야의 노래 독립군 랩소디’ 가 수상했다.

뉴미디어 부문에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시간 여행이라는 설정을 통해 아름답게 그린 JTBC의 ‘눈이 부시게’가 지역방송 부문에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한 JTV(전주방송)의 ‘JTV 창사특집 지역의 시간 – 지역再生은 가능한가’가 수상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방송제작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방송 프로그램을 질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199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시상제도로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방심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에 추천을 받아, 예심・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심사 부문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을 총 4편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