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국내 최초 UHD 비디오 서버 ‘Sirius4K’ 개발

SBS, 국내 최초 UHD 비디오 서버 ‘Sirius4K’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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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초고화질(UHD) TV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SB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장비 전시회 ‘NAB 2015’에서 국내 최초로 UHD TV 방송용 4K 비디오 서버인 ‘Sirius4K’를 선보인다.

SBS는 올해 초 Sirius4K 개발에 성공해 방송용 모니터 대표주자인 티브이로직과 함께 국내외 판매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NAB 2015Sirius4K를 출품한다고 410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고화질(HD) 비디오 서버를 개발해 온 SBS 뉴미디어개발팀 서버연구실은 UHD 실험방송 중 Sirius4K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 3사는 700MHz 대역 주파수로 UHD 실험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SBS704~710MHz 주파수를 활용해 53번 채널로 UHD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SBS

SBSSirius4KAppleProRes HQ, SONYXAVC 4K 포맷 UHD 동영상을 모두 재생할 수 있다현재 전 세계 시판 중인 4K UHD 비디오 서버가 특정 포맷만 재생 가능한 데 비해 거의 모든 UHD 방송용 콘텐츠를 재생하여 송출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별도의 외장 스위쳐 없이 실시간으로 4채널 HD-to-UHD 변환이 가능한 업스케일링 스위쳐 기능을 내장했다. SBS현재 DTV에 사용되는 HD 비디오 소스를 4채널까지 입력받아 실시간으로 4K UHD 포맷으로 변환 후 내부의 4K 스위쳐를 통해 출력시킬 수 있다이러한 기능은 UHDHD 콘텐츠가 혼재해 있는 현 상황에서 매우 경제적으로 4K UHD 송출시스템 구축을 가능케 해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Sirius4KNAB 2015 티브이로직 부스(C7533)에 전시되며, 전시회 이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