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Imaging 2014 스케치

Photo & Imaging 2014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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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과기술=이진범) 국내 최대의 사진영상축제인 ‘2014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Seoul Int’l Photo & Imaging Industry Show 2014, 이하 Photo&Imaging 2014)’이 17일(목)~20일(일)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본관 1층 A, B홀에서 개최됐다. 

코엑스(Coex), 한국광학기기산업협회(KOPHIA), 한국사진영상기재협회(KOPI)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캐논, 파나소닉, 소니, 니콘, 삼성전자, 세기P&C, 한국후지필름, 탐론, 시그마 등 159개사 300여개 브랜드 750부스가 참여하여 촬영에서부터 인화까지 사진 및 영상에 관한 모든 제품과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각 참가업체들은 각자에 맞는 부스 디자인과 배열로 참관객이 효율적으로 자사의 제품을 직졉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공간을 마련하였고, 최신 제품과 관련 장비 및 액세서리 등의 판매도 저렴히 이루어져 P&I를 통해 사진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체험해 볼 수 있었다. 

   
 
   
 

Photo&Imaging 2014에서는 이밖에도 다양한 부대행사와 동시 개최행사가 진행되어 볼거리가 풍성한 사진 및 영상으로 이루어진 공간을 만들어 냈다. P&I SNS 3분 영화제, 광학기술(Photo&Optics) 특별전, P&I PHOTO BOOK Fair, P&I 세미나, P&I Movie Zone 세미나, 2014 봄사진촬영대회수상작 전시,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당사국총회(CBD COP ‘12) 홍보행사, 유니세프 특별 사진전, ‘100년의 라이카(100Years of Leica) 프레쇼’ , 주한외국인 사진전, 해외 관광청 사진전 등의 11가지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Photo & Travel, P&I Movie Zone, Photo & Optics, 6th SEOUL PHOTO, 제3회 대한민국사진축전 역시 동시 개최되어 단순한 제품 전시가 아닌 사진과 관련된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의 역할도 훌륭히 소화해 내었다. 또, 라이카는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적인 사진가 그룹 매그넘의 희귀 사진작품 50점 및 라이카카메라 50점이 별도의 공간에 전시되기도 하였다.

매년 조금씩 바뀌는 특성이지만 요즘 영상분야의 화두인 4K/UHD 역시 다양한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며, 더욱 작은 크기에 고화질의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지는 기기의 소개와 함께 웨어러블 캠코더의 등장 역시 고정이 아닌 다양한 장소와 일상에서의 다이내믹한 부분을 기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Canon
캐논코리아는 국내 DSLR 카메라 시장에서 11년 연속 판매 1위인 점을 내세우며 올해 상반기의 신제품인 파워샷 G1 X Mark II와 EOS 100D를 포함해 DSLR, 미러리스, 컴팩트 카메라, EF 렌즈, 시네마 EOS 시스템 등 캐논의 전 제품 군을 망라한 약 230대의 제품을 선보였다. 캐논은 이밖에도 DSLR 카메라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No.1 DSLR 존’에서 2003년부터 2013까지 연도별로 인기를 얻었던 캐논의 대표 카메라를 전시했고, 렌즈의 부속들과 함께 렌즈 내부 단면을 볼 수 있는 모델,가동 모델 등이 전시되어 렌즈 내부 구조 및 렌즈 기술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던 ‘Lens 쇼룸존’과 EF 렌즈를테스트해볼 수 있는 ‘EF 렌즈 존’, 시네마 EOS 시스템의 대표 제품인 EOS C500, C300 등과 EF 시네마 렌즈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시네마 존’, 가족,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 또는 증명사진 촬영을 할 수 있었던  ‘포토스튜디오 존’  등 캐논의 여러 모습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SONY
소니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FIFA(국제축구연맹)의 월드컵 공식 파트너로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콘셉트로 한 이색적인 부스와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에게 소니만의 최첨단 광학기술을 선보였다.

소니는 자사의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A6000 및 베스트셀러인 NEX-5T, A5000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A7 시리즈, 4K 촬영이 가능한 전문가급 캠코더인 PMW-Z100과 1.0타입 대형 센서를 탑재해 전문가급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FDR-AX100 등을 전시했다. A7S는 1200만 화소의 풀프레임 센서를 채택하여 최대 409600의 고감도 ISO와 4K HDMI video output 및 XAVC-S 포맷을 이용하며, 다양한 알파 마운트 렌즈의 사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RX1R 및 A99 등 풀프레임 기반의 초소형, 고기능의 카메라를 전시했으며, RX100 II, RX10 등의 하이엔드 카메라 역시 전시되었다. 또한, 라이브 현장 및 다이내믹한 영상 촬영에 용이한 웨어러블 액션캠인 AS100V를 한편에 전시하여 관람객의 많은 호응을 얻었고, 한쪽에서는 4K 프로젝터 VPL-VW1100ES의 체험관을 만들어 4K 소스를 150인치의 대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NIKON
니콘코리아는 자사의 DSLR 및 미러리스 카메라와 NIKKOR 렌즈를 한쪽에 배치하고, 다른 쪽은 포토존과 2층의 망원렌즈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을 마련하였다. 특히,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D4S는 유효화소수 1,623만 화소와 니콘의 FX 포맷 CMOS 센서 및 화상처리에니 EXPEED 4를 탑재해 초당 11장의 연사 속도로 활영이 가능하다. D4S는 Full HD동영상을 최대 29분 59초 연속 촬영할 수 있는 ‘디무비(D Movie)’를 탑재했다. 특히, 니콘 FX 포맷 DSLR 카메라 최초로 1920×1080 해상도에 초당 60프레임을 지원해 보다 부드러운 영상을 담을 수 있다. Df 및 D800, D610, D7100 등의 DSLR 역시 니콘의 대표 제품으로서 많은 관람객의 반응이 있었다.

   
 
   
 
   
 
   
 

Panasonic
파나소닉코리아는 전문가용 미러리스 GH4와 웨어러블 액션캠 HX-A100을 미롯한 GF6, GM 루믹스 미러리스 카메라를 주로 전시했다. 메인은 단영 루믹스 GH4로 세계최초로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로 4월 출시했다. 네 개의 CPU를 탑재한 비너스 엔진을 적용해 고속 연사 처리가 가능하며 1605만 화소의 해상도와 초단 12장의 연사 속도, 새로운 AF 기술인 DFD(Depth From Defocus)가 적용됐다. 4K 촬영은 시네마 4K인 4096×2160에서는 24fps, GFHD인 3840×2160에서는 최대 30fps로 IPB 압축 방식을 사용해 100Mbps의 비트레이트로 기록한다. 오디오 역시 MOV/MP4 포맷으로 LPCM의 고음질 녹음이 특징이다. 웨어러블 액션캠 ‘HX-A100’은 암밴드를 활용해 본체를 팔에 부착하고 액세서리로 렌즈를 귀에 고정시켜 내가 바라보는 시선에서 리얼한 영상촬영이 가능한 아웃도어용 캠코더로,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써드 파티 및 액세서리, 부대 행사
그밖에 삼성은 NX30과 다양한 미러리스로 부스를 꾸몄고, 세기P&C는 출시 전인 디지털 카메라 시그마 DP2 콰트로와 A 50mm F1.4 DG HSM 렌즈를 내놓았다. 썬포토는 탐론 28-300mm, 16-300mm 등 고배율 줌 렌즈 2종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끔 했다. 한쪽에서는 3D 프린터와 웨어러블 IT기기 등도 전시되었고, 카메라 가방, 삼각대, 메모리카드, 프린터, 액자 등 카메라 관련 액세서리의 전시 및 판매와 북페어, 사진전시회 등 알차고, 문화적인 이벤트와 4K 설명 및 사진촬영기법 강의 등의 세미나에서도 다양한 주제로 참관객의 참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