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시관 총 7만여 명 방문…“AI 경쟁력 세계에 알려” ...

[MWC25] SKT 전시관 총 7만여 명 방문…“AI 경쟁력 세계에 알려”
주요 글로벌 통신사 경영진 및 AI 선도기업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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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SK텔레콤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3월 3일부터 6일까지(현지 시각)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일정을 마무리하며, 전시관에 총 7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글로벌 ICT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자평했다.

‘융합. 연결. 창조. (Converge. Connect. Create.)’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 SKT는 792m²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AI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이동통신의 가치를 높이는 여러 AI 기술을 선보였다.

MWC25의 SKT 전시관은 각각 ‘네트워크 AI’, ‘AI DC’, ‘AI 플랫폼’, ‘AI 서비스’, ‘AI 얼라이언스’ 구역으로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AI를 접목한 첨단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하는 전시 아이템을 배치했다. 특히 전시장 메인 입구에 배치한 대형 미디어아트는 움직이는 18개의 LED 패널을 통해 ‘AI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감각적으로 소개했다.

행사 기간인 나흘 동안 총 7만여 명이 SKT 전시관을 방문했으며, 구슬을 활용한 레이싱 게임을 통해 ‘AI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표현한 체험존이 인기였다. SKT 전시관 출구에 위치한 이 체험존에는 게임을 즐기는 인파가 몰려 환호성이 끊이지 않기도 했다.

SKT는 다양한 AI 기업과 비즈니스 협업 성과도 올렸다. MWC 개막일에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로 협업 중인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 그룹, 소프트뱅크와 AI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뜻을 모았다.

SKT는 이번 MWC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 역량을 갖추기 위한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18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AI데이터센터 MEP(Mechanical, Elec-trical, Plumbing: 기계, 전력, 수배전) 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한, 액체 냉각 분야의 선두 주자인 기가 컴퓨팅(Giga Computing)과 차세대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엘리스그룹과는 AI 데이터센터 모듈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충족하는 전방위 솔루션 사업자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박규현 SKT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그 어느 해보다 AI에 대한 MWC 참가 기업의 관심이 뜨거웠던 가운데, SKT가 추구하는 AI 분야 자강과 협력을 글로벌 ICT 업계에 효과적으로 소개해 대한민국 AI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