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WS, 생성형 AI‧모바일 분야 협력 강화 ...

[MWC24] KT-AWS, 생성형 AI‧모바일 분야 협력 강화
아마존 베드록 활용한 생성형 AI 개발‧클라우드 기반 프라이빗 5G 확산 협력

202
제공: KT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T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와 MWC 2024에서 B2B 고객의 모바일 서비스와 생성형 AI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월 2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한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프라이빗 5G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마존 베드록은 기업이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생성형 AI를 갖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해당 기능의 안전한 통합을 지원한다. 프라이빗 5G 서비스는 기업 또는 공공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폐쇄형 맞춤 5G 네트워크다.

KT는 AWS와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IPW(Integrated Private Wireless) on AWS’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IPW on AWS는 통신사의 프라이빗 무선 기술을 AWS와 결합하는 프로그램으로, 4G 또는 5G 네트워크의 핵심 장비와 기지국을 클라우드에 올려 프라이빗 통신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사업자가 참여한다.

이번 KT의 IPW on AWS 참여로 B2B 고객은 AWS 홈페이지를 통해 KT의 클라우드 프라이빗 5G 서비스를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향후 KT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서비스의 신청 페이지를 신설할 예정이다.

KT는 “AWS 클라우드 기반의 프라이빗 5G 서비스를 AI, 머신러닝, 사물인터넷과 접목해 구내 통신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디지털혁신 솔루션과의 유연하게 결합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양사는 혁신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해 B2B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B2B 산업 현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시바스 남비아르(Chivas Nambiar) AWS 통신 글로벌 사업 총괄은 “한국 통신사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빠르게 혁신하고 있다. KT가 아마존 베드록을 선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KT는 ‘IPW on AWS’를 성공적으로 활용해 프라이빗 네트워크 구축 및 배포 방식을 간소화하고, 다양한 주요 산업에 서비스를 지원하는 연결 솔루션 제품군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안창용 KT Enterprise부문장(부사장)은 “AWS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의미한 협력을 이어가 기쁘다”며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생성형 AI, 클라우드, 프라이빗 5G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B2B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