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MBC VR 컨소시엄이 3월 10일부터 12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내자동 중국문화원에서 ‘대한민국 VR 대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VR 대전’은 MBC VR 컨소시엄이 3개월간 공동으로 작업한 가상현실(VR) 콘텐츠와 기술력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미래 미디어 환경을 선도할 VR의 제작 노하우를 한국과 중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 양국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해외 투자 유치를 모색하고, 국내 VR 업체들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기념 행사에는 현대원 한국VR산업협회 회장, 스뤼린(史瑞琳) 중국문화원 원장, 이영일 한중문화협회 전 회장 등과 MBC VR 컨소시엄 10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MBC 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가 ‘빛나거나 미치거나 VR’, ‘광복70주년 신바람페스티벌 불꽃축제 VR’, ‘VR 여행-블루월드’, ‘VR 여행-라니아의 동굴모험’을 선보이며, 와이드비쥬얼과 FX Gear가 ‘문화창조융합센터 VR 영상’, ‘남영주 2D & 3D 뮤직비디오’, ‘평창올림픽 VR 영상’을 공개한다. 스튜디오 더블유바바의 ‘마스크마스터즈 VR 애니메이션’은 이 자리에서 최초 공개된다. 매니아마인드 역시 VR 게임 콘텐츠 ‘CAVING’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소닉티어가 몰입형 입체 음향에 참여한 VR 콘텐츠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출범한 ‘MBC VR 컨소시엄’에는 MBC, 시공테크, 시공미디어, LG엔시스, 와이드비주얼, FXGear, 스튜디오더블유바바, 매니아마인드, 소닉티어, GCT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