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025 서울 국제 AI 필름 페스타’ 심사위원 위촉…김태용·김태호·박천휴·장호기

MBC ‘2025 서울 국제 AI 필름 페스타’ 심사위원 위촉…김태용·김태호·박천휴·장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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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MBC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시가 공동 개최하는 AI 기반 융합 콘텐츠 축제, ‘2025 서울 국제 AI 필름 페스타’(Seoul Global AI Film Festa, 이하 2025 SGAFF)가 콘텐츠 공모전 심사위원단을 공식 발표했다.

2025 SGAFF는 AI와 미디어의 공존을 주제로 한 새로운 콘텐츠 축제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콘텐츠 공모전은 총상금 1억 5천만 원 규모로, AI 기반 영상 콘텐츠 분야에서 국내외 최고 수준의 상금을 자랑한다. 공모 부문은 △AI 기반 스토리 영상물 ‘필름 콘텐츠’, △AI 제작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뮤직 콘텐츠’, △브랜드 정체성과 창의성을 표현하는 ‘K-브랜드 콘텐츠’(브랜드 ‘농심’, ‘기아’) 등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8월 1일(금)부터 17일(일) 자정까지 작품 접수가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으로는 △영화감독 김태용 △총괄 프로듀서 김태호 △뮤지컬 작가 박천휴 △감독 장호기(이상 가나다순) 등 각 분야에서 창의성과 실험정신을 인정받은 창작자 4인이 위촉됐다.

MBC는 “AI 기술을 실제 창작 과정에 도입하거나 서사에 접목한 경험이 있으며, 새로운 시대의 콘텐츠 변화를 읽어내는 빠르고 트렌디한 안목을 지닌 인물들로 구성돼 있다”면서 “다양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심사위원단은 기술적 진보와 예술적 본질을 함께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심사를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GAFF 측은 “이번 심사위원단은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AI 콘텐츠가 담고 있는 감정과 이야기, 창작자의 메시지를 함께 해석할 수 있는 인물들로 구성됐다”며 “AI 기술이 창작의 주체로 떠오른 지금, 각 장르 최전선에서 실험을 이어온 이들의 시선이 새로운 창작 생태계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