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총선 앞두고 숏폼 버라이어티 ‘선거로운 생활 V로그’ 준비

MBC, 총선 앞두고 숏폼 버라이어티 ‘선거로운 생활 V로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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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MBC가 21대 총선을 맞아 숏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선거로운 생활 V로그’를 준비했다고 4월 9일 밝혔다. ‘선거로운 생활 V로그’는 정치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쉽고 재미있게 정치 이야기를 즐길 수 있게 짧은 형식의 숏폼 콘텐츠로 제작됐다.

배우 김갑수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세 아이돌부터 정상급 트로트 가수, 톱모델까지 장르 불문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선택 2020’ 개표 방송의 토론자로 활약 예정인 신경민 의원, 전원책 변호사도 전격 등장한다. 이들은 ‘어서와 국회는 처음이지’, ‘고3을 만나다’, ‘패션도 정치다’, ‘선거송 열전’, ‘#함께해요 #투표챌린지’, ‘첫 투표는 처음이라서’ 등 세대 불문, 장르 불문한 다양한 콘텐츠의 코너들에서 활약한다.
각각의 코너들도 눈길을 끈다. ‘어서와 국회는 처음이지’ 코너에서는 신경민 의원과 호주, 프랑스, 인도, 베네수엘라, 일본 등 대한 외국인들이 국회 앞 잔디광장에 모여 각국의 선거문화와 정치에 대해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 대표로 출연한 ‘럭키’는 인도의 투표 기간이 무려 40일에 가깝다고 얘기를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또한, 호주 대표 ‘챔보’는 선거를 하고 나면 매우 싼 값에 바비큐와 소시지를 사먹을 수 있는 민주주의 소시지 이야기 등 자국의 선거 문화를 얘기해 흥미를 일으켰다.

이번 총선 선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만 18세 유권자들의 투표다. ‘고3을 만나다’ 코너에서는 전원책 변호사가 고3 유권자 학생들을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무려 47세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같은 유권자의 입장에서 한국 정치에 대해 같이 알아보고 얘기해보았다고 한다. 또한 진지하게 투표에 임하는 만 18세 유권자들의 포부도 들어봐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함께해요 #투표챌린지’ 코너에서 아이돌 ‘더 보이즈(The boys)’와 함께 새로운 투표 독려 캠페인을 도전했다. 요즘 대세인 SNS를 통해 짧은 영상을 공유하며 챌린지를 벌이는 것을 활용해, 투표챌린지 영상을 직접 제작해 본 더 보이즈(The boys) 멤버들. 이번 총선에서 생애 첫 투표를 하는 ‘에릭’과 ‘선우’를 비롯해 투표 유경험자 ‘주학년’까지 합세해 직접 안무를 제작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넘쳐나고 보는 것만으로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오는 안무 메이킹 현장이 공개된다.

‘선거로운 생활 V로그’는 오는 4월 15일 오후 3시 50분 MBC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