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특집 UHD 다큐멘터리 ‘곰’ 1월 28일 방송

MBC 창사특집 UHD 다큐멘터리 ‘곰’ 1월 28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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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자연 환경 다큐멘터리의 새 지평을 열었던 ‘아마존의 눈물’ 김진만 PD의 신작 MBC 창사특집 UHD 다큐멘터리 ‘곰’이 1월 28일 월요일 첫 방송된다.

‘곰’은 지난해 12월 3일 프롤로그 ‘곰의 세상으로’가 방송 된 이후 ‘명품 다큐의 등장’이라는 호평으로 관심을 모았다. 프롤로그의 찬사를 뛰어넘을 본편은 1월 28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1부 ‘곰의 땅’을 시작으로 4주간 방송된다.

러시아 캄차카 쿠릴호수의 연어 사냥꾼 불곰들, 알래스카 최북단의 작은 시골 마을 ‘칵토빅’에 먹이를 찾으러 온 굶주린 북극곰 가족, 지리산 반달가슴곰과 사냥꾼이 놓은 올무에 발이 잘린 52번 ‘올무곰’, 만화 같은 귀여운 외모로 전 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판다까지 지구상 모든 곰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 외에도 곰 신화, 전설을 통해서 곰을 숭배하는 사람들, 곰과 함께 사는 사람들, 평생 좁은 케이지에서 고통받는 곰들의 눈물 등 명품 다큐를 향한 제작진의 열정과 노력을 담은 곰들의 세상이 열릴 예정이다.

‘곰’은 국내 자연 다큐멘터리 최초 HDR로 제작됐다. HDR은 High Dynamic Range의 약자로, 영상의 밝은 곳은 더 밝고,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실제로 보는 것에 유사하도록 색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기술이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광활한 대자연을 보다 더 생동감 있고 선명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배우 정해인은 다큐멘터리 ‘곰’을 통해 생애 첫 내레이션에 도전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프롤로그를 통해 차분한 목소리와 발성, 안정적인 감정 전달을 선보이며 탁월한 내레이션 실력을 인정받은 정해인은 본편 4부 모두 내레이터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