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MBC가 12월 21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좋은친구 음악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좋은친구 음악회’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기부금으로 음악 교육을 받은 아동·청소년 8개 팀이 피아노와 바이올린, 가야금, 해금 등의 연주를 펼친 MBC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공연에는 아동·청소년 8개 팀 외에도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와 피아니스트 문재원, 가수 알리 등이 출연해 특별 공연을 선보였으며, 국립심포니와 협연 경력을 가진 MBC 김정현 아나운서가 피아노를 연주하기도 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지난 2020년부터 ‘WSG 워너비’ 프로젝트 등으로 발생한 음원 수익 등 부가 수익을 음악에 재능이 있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지원해 오고 있다.
공연에 참석한 안형준 MBC 사장은 “오늘 음악회에 참석한 친구들 가운데 특히 모재민군은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열심히 피아노를 치며 여러 대회에서 상을 받아왔다”며 “MBC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