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청자위원회’ 공식 활동 시작 ...

‘MBC 시청자위원회’ 공식 활동 시작
20대 대학생부터 다양한 세대 포괄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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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새롭게 구성된 ‘MBC 시청자위원회’가 8월 19일 서울 상암 MBC에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10명의 시청자위원은 향후 1년 동안 시청자의 권익을 대변하고, 방송편성, 보도, 제작 등의 MBC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여 방송문화 발전과 방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위원들은 여성, 청소년, 문화, 과학기술, 경제, 언론관련 시민·학술, 인권, 사회소외계층의 분야를 대표해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2022년 시청자위원회에는 8곳의 다양한 추천단체를 비롯해 남녀 비율이 5대 5로 성별, 세대별 균형을 개선하는 등 논의의 폭을 확장 시키고자 노력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형철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위원장으로, 노은주 가온건축 대표가 부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20대 대학생도 시청자위원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강형철 위원장은 “시청자를 대표해 공영방송의 공적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제 MBC 사장은 “시청자위원회의 역할 확대와 성장은 공영방송 MBC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MBC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각계각층을 대표하여 적극적으로 의견개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