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MBC와 서울시가 도심 속 빈집 활용 및 도시 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주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빈집 재생 시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MBC와 서울시는 5월 25일 서울시 강맹훈 도시재생실장, 김장수 주거환경개선과장, 박일현 빈집활용팀장, MBC 이우환 시사교양본부장, 김진만 다큐멘터리팀장, 황순규 PD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고 혁신적인 빈집 재생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MBC와 서울시는 새로운 포맷의 ‘빈집재생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향후 도심 속 빈집 및 도시 재생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MBC는 “다양한 이유로 늘어만 가는 도심 속 빈집을 내 집 마련의 꿈이 절실한 시민들과 매칭하는 새 프로그램 ‘빈집재생프로젝트(기획 김진만, 연출 황순규)’는 도시의 흉물로 전락하고 있는 빈집의 가치를 높이고, 도시와 사람들이 슬기롭게 상생하는 새로운 빈집 재생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는 빈집 실태 조사로 파악된 빈집 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빈집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등 방송 제작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MBC와 협업하는 빈집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난 해소,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빈집 활용으로 시민들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줄 것이고, 날로 전국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빈집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우환 MBC 본부장은 “이번 빈집재생프로젝트는 글로벌 미디어그룹 디스커버리와 공동으로 제작되는 특별한 프로젝트”라며 “서울 도심의 빈집을 획기적인 방식으로 바꾸어 도시의 주인인 시민에게 다시 돌려주는 이번 프로젝트는 빈집 재생 문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