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MBC가 국내 최대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와 메타버스·NFT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월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재훈 MBC 미래정책실 신사업전략 파트장과 한장겸 샌드박스네트워크 게임스튜디오 이사가 참석했다.
박재훈 MBC 파트장은 “MBC는 디지털 콘텐츠의 폭넓은 사업화로 시장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MBC의 콘텐츠와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메타버스와 NFT를 결합한 글로벌 모델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는 지난해 방송사 최초로 NFT 시장에 진출해 ‘무야호’, ‘신봉선 리액션’ 등을 완판하며 NFT 시장의 성공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지난 1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로부터 제작 권한을 획득했으며 해당 플랫폼 내에서 NFT를 제작하고 이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유니버스 구축을 위한 대형 파트너십 계획 중 첫 번째로 MBC와의 업무협약을 진행한 것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메타버스·NFT의 글로벌 모델을 제시하고 세계 각지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블록체인 유니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