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내벤처 ‘딩딩대학’, 과기정통부 주최에서 뉴테크 융합 콘텐츠 최우수상 수상

MBC 사내벤처 ‘딩딩대학’, 과기정통부 주최에서 뉴테크 융합 콘텐츠 최우수상 수상

469
제공: MBC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MBC는 사내벤처 딩딩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차세대 미디어 주간’ 행사에서 뉴테크 융합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월 7일 밝혔다.

뉴테크 융합 콘텐츠상은 신기술을 방송에 접목해 성과를 낸 콘텐츠 제작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최우수상의 경우 3백만 원의 상금과 함께 과기정통부 장관상으로 수여된다.

이번에 딩딩대학이 출품한 콘텐츠는 ‘딩딩피플’이라는 작품으로, 자체 개발한 AI 딥러닝 기술로 인물을 검색한 뒤, 이렇게 찾아낸 영상을 활용해 국내외 유명 인물의 일대기를 집중 조명하는 숏폼 다큐멘터리다.
앞서 딩딩대학은 지난 4월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지원하는 뉴테크 융합 사업에 선정돼 2억 원의 지원금을 받은 바 있으며, 미디어 AI 분야 다수 기술 특허를 보유한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과 강제원 교수 연구팀과 함께 아카이브 자동검색 프로그램인 ‘딩딩아이(Dingding Eye)’를 개발해 왔다.

‘딩딩아이’는 AI 딥러닝 기술을 방송 아카이브 검색에 적용한 프로그램으로, 이미 학습된 국내외 유명인 2천5백여 명의 데이터를 통해 자료화면을 자동으로 검색한 뒤 해당 인물이 등장한 장면을 출력해주는 기능을 갖췄으며, 화면에 등장한 사물과 인물의 행동까지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메타데이터까지 동시에 분류가 가능하다.

염규현 딩딩대학 대표는 “지난 10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콘텐츠 박람회 MIPCOM 2022에서도 많은 해외 방송 제작사들이 관심을 보여 12곳과 시제품 사용권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며 “향후 상용화를 통한 공적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