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미니시리즈 4부작 극본 공모…5월 15일 마감

MBC, 미니시리즈 4부작 극본 공모…5월 15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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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MBC가 ‘2020 MBC 드라마 극본 공모’를 진행한다고 4월 28일 밝혔다.

이번 극본 공모는 4부작 미니시리즈 분야로 한정해 진행되며 신인과 기성작가 모두 응모 가능하다. 우수작 1편, PD상 3편을 선정할 예정이며, 우수작에는 3천만 원, PD상에는 각 2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당선 작가들에겐 상암 MBC 내 작업 공간과 자료 조사비, 프로듀서 멘토링 등 실제 방송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모 작가 활동 기간 후 MBC 전속작가로 작품 활동도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5월 4일(월요일)부터 15일(금요일) 오후 5시까지다. MBC 드라마 극본 공모 홈페이지(http://writer.imbc.com)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우편 및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응모 시에는 A4지 15매 내외의 시놉시스와 70분 분량 대본 2회분을 필수로 제출해야 하며, 작품이 최종 심의에 선정될 경우 3~4부에 해당하는 대본도 제출해야 한다. 자료는 아래아 한글 또는 MS워드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올해는 이전에 당선된 두 편의 작품이 잇따라 극화되어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 20일 시청자와 만나는 ‘꼰대인턴’은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서 수상한 신소라 작가의 작품으로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 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코믹 오피스 물이다. 박해진, 김응수, 한지은, 박기웅, 박아인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캐스팅돼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어 7월 선보이는 ‘미쓰리는 알고 있다’ 역시 지난해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서영희 작가의 작품이다.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해 수상 당시 대본의 설정은 물론, 극의 몰입도와 흡입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온 강성연과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조한선이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한창 촬영이 진행 중이다.

이번 당선작은 오는 8월 발표할 예정이며, 기타 이번 드라마 극본 공모와 관련된 세부 모집 요강은 드라마 극본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