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장, 시민의 손으로 뽑는다 ...

MBC 사장, 시민의 손으로 뽑는다
1월 28일부터 후보자 접수 진행…최종 후보자 압축에 시민평가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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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MBC 사장 결정 과정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1월 9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MBC 대표이사 선임 방식과 일정을 확정했다.

방문진은 MBC 대표이사 선임 과정의 절차적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해 사장선임절차 소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 12월부터 논의했고, 그 결과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그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했다.

우선 신임 대표이사 공모는 1월 28일부터 2월 7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방문진은 2월 13일 정기이사회에서 응모자 전체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 예비 후보자 3명을 결정할 예정이다. 방문진이 예비 후보자 3명을 결정하면 그 이후에 시민평가단의 평가가 시작된다.

시민평가단은 2월 22일로 예정된 예비 후보자 3인의 정책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통해 후보자를 2명으로 압축한다. 최종 후보자를 압축하는 실질적 권한을 갖게 되는 것이다.

방문진은 최종 후보자 2인에 대한 면접과 결선투표를 진행해 최종 내정자를 결정하고, 내정자는 2월 24일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확정된다.

방문진은 앞서 최승호 사장 선출 과정에서도 후보자 정책설명회를 인터넷 생중계로 진행했고,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 반영한 바 있다. 또 KBS도 양승동 사장 선임 당시 시민평가자문단을 꾸려 시민평가자문단의 점수 40%와 이사회의 점수 60%를 합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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