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자, 25일 제작거부 돌입

MBC 기자, 25일 제작거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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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자회가 25일 오전 6시부터 제작거부에 들어간다. 기자들은 MBC뉴스의 공정성 훼손의 책임을 물어 보도 책임자들의 사퇴를 요구했으나, 보도 책임자들의 입장 변화가 없어 제작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엄청난 파열음을 일으키며 삐걱이던 MBC 보도국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후  18일부터 이틀 간 제작거부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현재 20일 오전 개표 결과에 따르면, 투표에 참석한 137명 가운데 115명이 제작거부에 찬성해 84%의 찬성률로 제작거부가 가결됐다. 제작거부에 반대한 기자는 18명에 불과했으며, 4명이 무효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번 MBC 기자의 집단행동이 향후 MBC 총파업에 미칠 영향은 상당해 보이며 아울러 기자들의 제작거부가 현실화 될 경우 사측의 무자비한 징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