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Future 2030 서밋’에서 6G, AI, 양자 논의

LG전자, ‘Future 2030 서밋’에서 6G, AI, 양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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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LG전자는 10월 2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함께 ‘Future 2030 서밋’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KAIST, KRISS와 기술 교류 행사인 6G 그랜드 서밋을 열어 온 가운데 올해부터는 △AI(Physical AI) △양자 기술(Quantum-X) △우주산업 기술(Space Tech) 등으로 주제를 넓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김병훈 부사장, 이광형 KAIST 총장, 박연규 KRISS 부원장, 박인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환영사 및 축사를 진행했다. 또, 전∙현직 LG전자-KAIST 6G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조동호, 홍성철 KAIST 교수, 한국통신학회장 허준 고려대 교수, ORIA 운영위원장 김동구 연세대 교수,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및 항공우주청 소속 연구원 등 국가 출연 연구기관 전문가와 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기술 발표 및 전시∙시연에 나섰다.

장영재 KAIST 교수와 마사히로 호리베(Masahiro Horibe) 일본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 박사는 기조연설을 맡아 피지컬 AI를 통한 제조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일본의 퀀텀 전략 및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다양한 미래기술 시연도 진행됐다. LG전자는 △주파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6G FDR(Full Duplex Radio, 전 이동 통신) 신규 솔루션 △P5G 통신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내 수많은 로봇을 끊김 없이 실시간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 △인공위성 등 대기권 밖에서 운영되는 비지상 통신망(IoT-NTN)을 활용해 사막, 산악지대 등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음성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차세대 음성통신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KAIST와 KRISS의 △AI 반도체 기반 로봇 시연 △로봇 기반 6G 무선 전파 측정 시스템 및 공간 다중 모드 송수신 시연 △양자 컴퓨터 및 양자 컴퓨팅 소재 개발 SW솔루션 전시도 관심을 모았다.

김병훈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다양한 연구개발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6G, AI, 양자, 우주 기술 등 미래 핵심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