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 통합 브랜드 ‘익시(ixi)’ 공개 ...

LG유플러스, AI 통합 브랜드 ‘익시(ixi)’ 공개
스포츠 승부예측·콜봇·U+tv 콘텐츠 추천 등에 자사 AI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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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는 10월 2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서비스 통합 브랜드 ‘익시(ixi)’를 공개했다.

익시(ixi)는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돕는 AI 서비스라는 뜻으로, 일상을 보다 즐겁게 도와주는 즐거운 친구 같은 AI 플랫폼을 지향한다. 앞으로 출시되는 LG유플러스의 다양한 B2C-B2B 분야 서비스에 표기될 예정이다.

황규별 LG유플러스 CDO(최고데이터책임자, 전무)는 “LG유플러스가 고객 중심으로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브랜드가 바로 익시”라며, “이 통합 브랜드가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해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LG유플러스는 AI를 적용해 자체 개발한 △스포키 스포츠 경기 승부예측 △AICC(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고객센터 콜봇 △AICC 우리가게 AI △U+tv 콘텐츠 추천 등의 서비스 및 기술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의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SPORKI)’에서 제공하는 AI 승부예측은 최신 AI 예측 기술로 모든 경기 결과와 스코어를 분석하고, 가장 확률이 높은 경기 스코어 1·2·3순위를 제공한다.

AICC 고객센터 콜봇은 전화 문의에 대해 음성으로 응답하는 서비스이다.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대화 시나리오, 음성합성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합 적용한 서비스로, AI엔진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 텍스트를 분석해 문의 내용을 파악한 뒤 적합한 상담 내용을 음성으로 답한다. LG유플러스는 11월부터 자사 고객센터에서 고객 청구요금 조회, 청구 주소 변경 업무 등 상담 서비스에 콜봇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콜봇 서비스 ‘우리가게 AI’도 선보인다. 매장 정보, 자동 예약 등 전화 응대 업무를 AI가 대신하는 서비스로 내년 2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AI 기반 추천 엔진을 U+tv에 적용했다. 약 2억 5천만 건의 VOD, 실시간 채널 시청 이력 등 이용로그를 분석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고, 이를 U+tv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의 메타 데이터와 결합해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음성·언어·검색·추천·예측 등 핵심 AI엔진을 자체 개발하고, 초거대 AI프로젝트를 수행하는 LG AI연구원과 기타 AI 전문기업 등 파트너사와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최신 AI 및 데이터 기술을 개발하고 자사 서비스에 접목해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