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는 2023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영업수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 증가한 3조 5,811억 원을 달성했다고 11월 7일 밝혔다. 서비스매출은 2조 9,05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 늘어났다.
LG유플러스는 무선 사업 부문에서 6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가입 회선 증가율과 더불어 해지율 안정화 기조를 지속하는 등 질적 성과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무선 사업은 지난래 동기 대비 2.7% 증가한 1조 5,8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접속 매출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 매출은 1조 5,071억 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총 무선 가입 회선은 20% 이상 성장했으며, MNO 가입 회선은 총 1,829만 2천 개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3% 늘어났으며 MVNO 가입 회선도 53.1% 증가한 552만 8천 개를 기록, 총 무선 가입 회선 증가에 기여했다. 5G 가입회선도 전년 대비 19.7% 증가한 681만 9천 개를 달성했다.
MNO 해지율은 1.05%로 전 분기에 비해 0.10%포인트 줄어들며 개선세를 지속 중이다. 스마트모빌리티, IDC 등 B2B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부문과 인터넷, IPTV 등 스마트홈 부문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영업이익은 전력료 인상에 따른 기타 비용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8% 줄어든 2543억 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대비 2.0% 감소한 5,532억 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수익 대비 마케팅 비용 집행률은 20.6%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0.9%P 개선됐다.
같은 기간 CAPEX는 지난해 동기 대비 15.4% 감소한 5241억 원을 집행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LG유플러스의 누적 CAPEX는 1조 7,04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5,917억 원 대비 약 7.1% 증가했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인 여명희 전무는 “LG유플러스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에도 고객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통해 연간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