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는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1분기 매출 3조 5,770억 원, 서비스 매출 2조 8,939억 원, 영업이익 2,209억 원을 기록했다고 5월 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늘어났으며 전체 매출에서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2.5% 증가했다. 매출 확대의 배경으로는 B2B 기업 인프라 부문의 성장이 꼽힌다. AICC(인공지능컨택센터), 스마트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포함한 ‘솔루션 사업’의 성장과 ‘IDC 사업’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으로 인한 비용 반영과 휴대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용 상승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1% 감소한 2,209억 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AI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해 AI 기술 적용이 용이하고 보안이 한층 강화된 차세대 통합 전산 시스템을 개발, 적용한 바 있다.
마케팅 비용은 5467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5343억 원과 비교해 2.3% 늘었다. 1분기 CAPEX(설비투자)는 20MHz 추가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구축을 마무리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25.9% 감소한 3849억 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인 여명희 전무는 “올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이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 및 신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AI 기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AX)을 통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고객 경험 혁신과 수익 성장을 기본으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