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완도군,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체결 ...

LG유플러스-완도군,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체결
충전 취약 지역 해소 및 이용 편의성 증대에 따른 전기차 보급 확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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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와 전라남도 완도군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완도군 전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9월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올해까지 완도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충전 서비스인 ‘볼트업(VoltUP)’을 제공한다.

볼트업은 △LG전자, LS일렉트릭 등 기술력을 입증한 충전기 제조사들의 고품질 전기차 충전기 △충전 예약, 완충 알림 발송 등이 가능한 앱 플랫폼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관제 시스템 및 상담센터 등의 서비스로 구성된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완도군 도서 지역의 전기차 충전 취약 지역을 해소하고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증대해 전기차 보급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완도군내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보급률이 증가하고 있는 전기 트럭 보급 확대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완도군 내 설치하는 급속·완속 충전기의 비율을 4:1로 구성해 전기차 이용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관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즉시 출동이 가능한 유지·보수망도 구축한다.

또한 신규로 도입하는 유지·보수 차량은 전기차로 전환해 완도군의 친환경 정책인 ‘무공해 자동차 전환 가속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양측은 지난 19일 전라남도 완도군청에서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부사장), 신우철 완도군수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 부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LG유플러스와 청정바다 수도 완도군이 전기차 충전 친환경 테마로 시너지를 내는 첫 사례로 향후 지속해서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고객 경험 혁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더불어 완도군민과 완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도서 지역 방문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기차 충전소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