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 최대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와 작업장에 스마트 안전 솔루션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월 20일 밝혔다.
양사는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 신홍재 에코비트 에너지BU장(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에코비트는 폐기물 소각 및 매립과 폐수·폐배터리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국내 환경 분야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협력 사업의 첫 단추로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에코비트 에너지BU 사업장에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LG유플러스가 중대재해 최소화를 위해 개발한 IoT 센서 기반의 스마트 안전장구를 높은 곳에서 일하는 작업자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지게차, 상하차, 산업폐기물 처리 등 에코비트의 다양한 작업 현장에서 안전 위험을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영상 안전 솔루션을 추가 개발해 공급하기로 했다. 영상 안전 솔루션은 △지게차 충돌 방지 △운전자 행동 분석 △바디캠 △객체 인식 △안전모 감지 △열화상 카메라 등 6종을 포함한다.
양사는 경주시 의료폐기물 소각장에 솔루션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내 에코비트 에너지BU의 전체 11개 소각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은 “더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앞장서는 에코비트의 기대에 부응하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에코비트에 성공적인 솔루션 구축을 발판으로 산업 현장 곳곳으로 스마트안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홍재 에코비트 에너지BU장은 “소각장 등 고위험 작업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임직원을 위해 안전 강화에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전국의 에코비트 소속 근로자들을 위해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