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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에릭슨엘지,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검증 완료
표준화한 오픈 API 활용해 공공 재난 관제·원격 주행 자동차·VR 등 서비스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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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는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엘지와 손잡고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검증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해 5G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고 2월 15일 밝혔다.

이번 검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에 필요한 네트워크, 인증 정보, 위치 정보 등 데이터를 국제 표준 API 형태로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핵심 기술 역량이 부족한 중소 개발사는 API 형태로 제공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5G 서비스를 개발, 새로운 사업영역을 창출할 수 있다.

이번 플랫폼 검증에서 LG유플러스는 API 형태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공 재난 관제 △원격 주행 자동차 △VR/AR 서비스 등에 활용하는 시연을 완료했다.

예를 들어, 재난 상황 발생 시 위치 정보 API를 활용한 5G 네트워크로 드론에 고화질 관제 화면을 띄우고 실시간 인명 대피 및 구조 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가입자 정보 API를 이용해 원격 주행 기능으로 차량 사용자가 있는 곳으로 차량을 이동시키고 사용 후 원격으로 주차하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오픈 API 기반 5G 네트워크 플랫폼 솔루션 시연을 계기로 다양한 기업이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5G 핵심 기능을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제공하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서비스가 나올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도록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에릭슨엘지 CSS(Cloud Software & Services) 기술총괄 상무는 “표준화한 API를 활용한 모바일 네트워크 오픈 API는 여러 영역의 5G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며 “앞으로 선제적 기술 개발을 통해 통신 사업자의 5G 네트워크 활용도를 높이고 5G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