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는 PC 제조사 레노버(Lenovo)와 함께 이동형 IPTV 서비스인 ‘U+tv 프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월 11일 밝혔다.
U+tv 프리는 태블릿PC와 와이파이를 통해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동하며 IPTV 시청이 가능한 서비스다. 별도 로그인 없이 전원을 켜면 241개 실시간 채널과 약 22만 편의 VOD를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와 U+tv 아이들나라,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등 U+tv 전용 콘텐츠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 태블릿PC로도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한국레노버는 ‘U+tv 프리 상품 개발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이를 위해 마케팅·디바이스·기술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 양사는 지난 ‘U+tv 프리’ 서비스의 미래 경쟁력을 함께 키워나가고, 상호 시너지 방안을 모색해 사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윤호 한국레노버 대표는 “미디어 시청 경험 최적화를 위해 기획했던 디바이스가 LG유플러스의 콘텐츠와의 결합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IPTV로 탄생했다”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사용자들의 트렌드를 파악,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협력을 통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디바이스와 기술을 개발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국 LG유플러스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장은 “세계 최초 홈 이동형 IPTV인 ‘U+tv 프리’가 기술력·안정성을 겸비한 한국레노버와 만나 서비스 차별화에 더욱 속도를 붙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