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와 덱스터스튜디오가 증강현실(AR) 대중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와 덱스터스튜디오는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19년 디지털 콘텐츠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지원 국책 사업’ 수행 업체로 선정돼 올 연말까지 AR 대중화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한다고 6월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실사 기반의 4K 360도 3D AR 콘텐츠와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덱스터스튜디오는 국내 시각 특수효과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양사는 이번 국책 사업을 통해 총 40 여종의 멸종위기 동물과 영화 의 동물 등을 선별해 4K 화질의 실감형 AR 콘텐츠로 제작해 5G로 제공할 계획이다.
상용화되는 콘텐츠는 U+A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상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360도 3D로 자세하게 돌려보거나 일상의 공간 내에 배치해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의 동물을 가족과 함께 공감하며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사는 향후 출시할 AR 글라스와 홀로그램 기기에도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고품질 콘텐츠를 동시에 제작할 계획으로, AR 콘텐츠 사용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민구 LG유플러스 AR서비스담당은 “기존 영화에서 선보인 3D 디지털 콘텐츠를 고객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5G 스마트폰에 AR 기술로 선보일 것”이라며, “가족 단위 고객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