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T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하는 아파트 2만1천여 세대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서비스를 구축한다.
KT는 7월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LH경기지역본부에서 LH와 2019년도 분양 주택 스마트홈 플랫폼 연동 및 통합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과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KT는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시흥은계 B1블록을 시작으로 KT AI 스마트홈 서비스와 아파트 단지 특화 서비스를 본격 적용해 나간다.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거실 조명 제어, 난방 등 세대 내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고 공지사항 조회, 주민투표 등 커뮤니티 특화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KT의 AI 스피커 ‘기가지니’ 서비스를 신청하면 음성으로 엘리베이터 호출과 비서 서비스, 교육, 쇼핑 등 다양한 홈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KT와의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홈 신산업 육성 및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KT의 AI 아파트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의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